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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의 긴글통
〈기생충〉(2019)
#1 얼마 전에 영화 〈기생충〉을 다 보았다. 제목에서부터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이 떠오른다. 예전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 대해, 누군가 “계급 우화”라는 짧은 댓글을 남긴 것이 생각난다. 그렇다면 아마 〈기생충〉은 계급 동화 정도 되지 않을까? 나는 원래 영화를 볼 때 감정이입을 잘 하지 못한다. 〈기생충〉을 보면서는 딱 두 번 감정이입이 잘 되는 순간이 있었다. 첫째는 근세(박명훈 분)가 기우(최우식 분)의 머리를 재차 수석으로 내려치는 장면(옆에 누가 있었더라면 민망했을 정도로 움찔했다), 그리고 기우가 아버지 기택(송강호 분)의 메시지를 받고 자신의 ‘계획’을 늘어놓는 장면이다. 기우의 독백을 들으며 나는 스멀스멀 올라오는 화를 참아야 했다. 기우의 계획(혹은 무계..
논다/영화본다
2020. 5. 4.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