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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아스파이어 V3 372 13인치 노트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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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아스파이어 V3 372 13인치 노트북

생소 (Sngso) 2021. 4. 29. 17:07

2016년 8월에 구매해서 2021년 4월 현재도 쭉 쓰고 있는 물건입니다.

- 13인치 디스플레이

- i3-6100U

- Intel HD 520 내장 그래픽

- 4GB DDR3 메모리 (구입 당시 4GB 추가 증설로 8GB 듀얼채널)

- 128GB M.2 SSD

- 좌측: 이더넷 포트, HDMI 포트, USB 3.0 Type A 포트 1개, USB 3.1 Type C 포트 1개

- 우측: USB 2.1 Type A 포트 2개, 3.5파이 오디오 포트 1개, SD 카드 슬롯 1개

- Wi-Fi와 블루투스 지원

 

WIndows 10 미탑재 상태의 새 제품을 40~50만원 언저리에 구매했습니다. 5년 동안 써 오다보니 오만 정이 다 붙었네요. 아마 이 제품에 대한 감상을 적더라고 이런 물건을 지금 구매하실 분이 없기 때문에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네요. 순전히 재미로만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ㅋㅋㅋㅋ

 

- 굉장히 정숙한 노트북입니다. 메모리 증설하기 전까지는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할 때가 아니면 그야말로 아무 소리도 안 들려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메모리 증설한 직후부터는 귀를 기울이면 미세하게 신경쓰이는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는데, 굳이 의식하지 않으면 그렇게 거슬리는 소음은 아니었습니다.

- 약 1.4kg 정도 되는 무게입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가벼운 노트북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당시에 제게는 성능에 비해 너무 가볍게 느껴져서 감탄했었습니다.

- 주 용도가 인터넷, 오피스 등 사무 작업, 영상 및 음악 감상이었는데 거의 모든 상황에서 충분한 퍼포먼스를 내 주었습니다. 하지만 FHD를 초과하는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때는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4K 유튜브 영상이나 영상 파일들은 끊김 현상이 이따금씩 일어납니다.

- 배터리가 생각보다 오래 갑니다. 오전에 학교에 와서 팀플한다고 엑셀이랑 파워포인트 돌리고 인터넷 뒤적거리고 PDF 읽고 SAS나 R을 돌리고 SPSS을 켰다 껐다 하다보면 저녁 먹기 전 쯤에 밥달라고 합니다. 그래도 이런 작업을 할 때는 대부분 어댑터를 들고 다니긴 했네요.

- 나는 30fps로도 게임 할 수 있다 하는 분이라면 저사양, 저해상도로 3D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 IPS 패널인 것 같은데 시야각이 제법 훌륭합니다. 화면도 잘 뿌려주긴 하지만, 색감이 살짝 회색빛이 도는 건 있네요.

- 디스플레이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인텔의 HD 그래픽스 드라이버 지원이 좀 깝깝합니다.

- 스피커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잘 나온다는 데에 의의가 있네요.

- 5년 동안 쓰면서 고장이 거의 없었습니다. 메모리 증설 이후로 교환한 부품이 없네요. 다만 지금은 키보드의 일부 키가 살짝 말썽입니다.

- 기기 분해는 하판 나사들을 풀어서 떼는 식입니다. 보드와 배터리는 쉽게 볼 수 있는데 키보드 쪽을 뜯어보기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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